일상 그 모든것

변하지 않을 것들을 사랑하자

𝘔𝘠 𝘛𝘙𝘈𝘝𝘌𝘓

[Wedding] 신혼여행 발리로 5박 7일 떠나기 | 쇼핑센터 마지막날 새벽비행

고집쟁2 2025. 4. 3. 23:45
반응형

 

 

 

 
Happy Honeymoon LAST DAY

발리 신혼여행 마지막날 쇼핑센터

 

매일봐도 기분좋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맞이하는 풍경

너도 오늘이 마지막이다너무 아쉽다 얘

실컷 봐둬야지

더운 날씨도 너무 그리울거야

난 추운것보다 더운게 좋은 거 같거든

 

어제 말려놨던 수영복이 아주 햇빛에 바짝 잘 말라있었다

이제 얼른 마지막 조식을 먹으러 가는 길

어제 밤에 체크아웃을 위해 수영복을 제외한

나머지는 짐을 열심히 다 싸놨당

근데 어차피 선물 또 살거라

열심히 쌀 필요없다는거 몰랐음 •ᴥ•

거 대충대충 합시다

 

 
 
 

야무지게 많이 먹은 마지막날

남편이 시킨 저 크리스피 라면!!!!

남편이 고수안먹는데 모르구 시킴

입맛에 안맞는다고해서

먹어봤는데 진짜 너무 맛있게 다먹었다

나는 저 중에 라면이 제일 맛있었음

왜냐면 베이글 오믈렛 이런거 다 아는맛

라면은 좀 특이한맛

 

소세지는 진짜 너무 짜구요

어제 디너에 먹었던 크리스피 베이비 피그랑 똑같은 고기같은게

옆에 놓여져있더라구요?

먹고싶진않아서 패스했음

 

 

 

어제랑 메뉴가 비슷하면서 조금씩 살짝 달라졌다

녹색누들 궁금해서 시켰는데 내 녹색누들 사라짐...

잘못줬음

 

남편은 허니콤을 기대하고 또 갔으나

오늘은 없었던 벌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으니 아쉽구만 정말 아쉬워함

그래서 다른 과일이랑 디저트 야무지게 챙겨서 먹구

마무리이

그릇에다가 젤라또 망고랑 블루베리랑 초코칩 실컷 올려서 먹음

초코를 포기할 수 없당

 

 

앉아서 저 나무한줄로 이렇게 백조?를 만들어주신당

너무 신기해서 하나 받아옴

 

마지막 바다보며 먹는 조식

내 포시즌스 안녀어엉

 

내가 선물해준 커플티

사실 내가 입으려던 티이긴한데

뭐 이뿌다고하니까 남편가져

 

 

이제 포시즌스 떠날 시간이에요

 

중간에 결제한거 제외한 나머지 비용 결제

디파짓은 나중에 취소될거라고하는데, 2주뒤에 취소됨

 

마지막으로 포시즌스 한바퀴 둘러보고 바이바이

너무 좋았어 포시즌스야

다음에 애기생기면 또 올게

아니 그 때는 아만갈거얌

 

색은 비슷한데 우리 둘째날 먹었던 그 바질파스타 생각하고 먹으면

진짜 아무맛 안나는 맛

이게 무슨 맛이에요?

 

샐러드도 수프도 그냥 아무맛없눈데

돈 냈으니까 먹었음 っ ̫ •̥⸝⸝ 하하

 

과일은 그냥 담아준거

네 그게 끝이에요

패키지는 이래서 영 안조아

그냥 맛집찾아서 내가 가야하는데 마리여

떠나기 전 마지막 스파

뭔가 잘 나온거 같아서

이렇게 편하게 쉬지말고 쇼핑을 계속 했어야해따

쇼핑센터 가기전에 현금 필요할거같아서

은행찾아서 뽑았습니당

길에 그냥 있는거는 위험하다고해서 은행찾아가자고 가이드분께 부탁드림

여기 현지분들도 은행찾아서 오더라구요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다녀서 쇼핑센터 사진못찍음

오래 머물지도 않았음

 

쇼핑센터

악어가방

폴로

잡화 핸드크림 오일 커피 술 영양제 등등

3군데 둘러보았음

 

가방은 정말 얘기 듣지도않음

뭐 파이톤파는데

파이톤 비닐이 나중에 태닝이되면 자연스럽게 붙어서 안떨어진다는 둥

이상한말 하시고 자연태닝 이런얘기하시는데

가볍긴 엄청 가볍긴하더라구요

근데 가방 팔던 입장으로써.......할말하않

 

폴로는 다들 아시겠지만 진짜라고도 가짜라고도 할수없는 폴로

하나 사볼까하고봤지만 괜찮은건 사이즈가 없었구

여자는 반팔가디건뿐

그래서 핸드크림만 사서 나왔습니다용

 

잡화는 설명해주시는 분 너무 친절하였으나

스토리텔링이 너무 길었고, 음 부자연스러웠어요

후반으로 갈수록 사고싶은 마음이 사라짐

그래서 둘러보다가 나옴

전통술을 살까하고 나중에 후회하긴했지만

그 외에는 사고시픈게 딱히 없었음

회사동료들이나 친구들 단체선물 주기에 가격은 가성비

나쁘진않았던거 같습니다유

 

 

요기는 지나가다가 알게되어서 들르게된 쇼핑센터인데

이름이 뭐였더라

여긴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고

약간 도매? 우리나라 동대문같은 곳이여서 싸다고한다

여기서 많이 샀구

아이러브발리티 시장에서 십만루피아주고샀자나요?

여기서 육천루피아주고샀음

 
 

처음에 샐러드 나오고 그 다음에 스테이크 나오는데

샐러드는 안찍었넹

밥이랑 감자랑 선택하면되는데 하나는 밥 하나는 감자했음

근데 왜 감자튀김에 케찹은 안주는거에여

대체

 

 

공항가기 전에 시간남으면 빈땅마켓 가주실 수 있냐 요청드려서

가이드분과 빈땅마켓

빈땅마켓에서 돈 제일 많이 쓴 듯

이 머리 영양제도 선물겸 쓸거사구 미고랭라면도 좀 샀음

(근데 미고랭라면 요즘 마트가면 다팔고있어서 충격... 이제 해외에서 사올 선물이 없다)

그다음 트렁크에 아무것도 안달면 안된다고안된다고하는

남편의 말을 따라 유니콘 한마리 입양

귀여워 아주 맘에드는 택

이것저것 사다보니 또 한가득...

발리가기 전에 맞춘 캐리어랑 발리에서 맞춘 네임택

맘에 든다

지퍼없으니까 열고닫기 너무 편하당

 

그리구 짐 줄이는 방법은 면세에서 브랜든사서

옷 다 압축해서넣구

나머지에 선물 우겨넣었음

에에 혼자 잘가

공항에서 짐 정리 다시하고, 한시간정도 기다림

공항마저 너무 더운 발리

 

로얄살루트 62년은 처음봐서 눈돌아갔었는데

이미 32년샀고, 발렌타인 30년도 사가지고

면세한도 넘쳐서 바이바이

 

그리고 6600만루피아인데 우리나라돈으로 579만원

말도안돼는 금액인데 순간 60만원인 줄 알고

남편이 사고싶어가디고 저 앞을

떠나질 못했다

샀으면 와서 카드값보고 헉할뻔했당

과일모양으로 된 비누들

과일바구니에 원하는 과일들 담아서 포장할 수 있다

너무 귀여워서 살까했는데 이걸 대체 어디에 쓴담

술 구경만 하다가 비행기 탔다요오오

 

 

 

새벽 내내 자다가 밥먹고

남편이 밥안먹는다고해서 내가 두그릇 다먹은거같음

 

발리가기전에 내 위가 작았는데

발리에서 위가 엄청 늘어난 듯

 

먹고 또 숙면

7시간 숙면

눈 뜨니 인천공항 도착쿠

한국이다아

도착하자마자 시댁가서 쉬다가

다함께 추어탕먹고싶다는 나를 위해

할머니추어탕먹으러

 

 

내 신혼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다아

 

 

앞으로 열심히 잘 살아보자 남편

 

나만 열심히 살면 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