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 BALI 신혼여행 4일차 | 포시즌스리조트 발리 앳 짐바란 베이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빨리가는 발리

날이 더운데 28도 정도에다가

습하지않아 딱 좋았던 발리

(한국 여름이 더 습하구 더워...𖦹 ˍ 𖦹)

 

다녀와서도 다들 왜이렇게 안탔냐고하는데

뿌리는 선크림 계속 다니면서 뿌린게 신의 한수다

 

그래도 팔목에 시계 자국은 피할 수 없었다

 

 

BALI 신혼여행 일기

포시즌스로 이동하는 날

 

꾸따에서 머무는 마지막날 아침

날이 맑다 맑아

 

이렇게 사람 없을 때 수영장에 몸 좀 담궜어야하는데

너무 아쉽다

 

초반 3일은 이리저리 관광하느라 호텔에서 보내고

즐기는 시간이 너무 없었다･᷄-･᷅

이래저래 생각하면 진짜 8박 10일은 와야행

 

 

일어나서 조식

오늘은 수영장 앞에서 바다를 보면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서 안쪽 보다 훨씬 시원했다

 

 

 

남편이 속이 안좋아서 많이 못먹음

 

어제 못먹은 오믈렛 야무지게 2개 가지고오기

소세지랑 함께

대체적으로 조식이 무난무난해서 괜찮았던 트라이브호텔

 

 

어제 우붓시장에서 산 만원짜리 원피스 대충 주워입고 나온 아침

머리가 산발

많이 자른것 같았는데 아직 길구낭

 

면세에서 다이슨 에어랩을 샀는데

에어랩살거면 면세가 개꿀

인터넷에서 60만원정도인데

면세에서 44만원!

 

발리도 220V이기때문에 사용가능쿠

잘 사용하다가 왔슴다

 

 

 

더운 나라 원래 수박이런거 맛있어야되는거 아니냐고

한국와서 수박먹으면 진짜 놀라겠다

한국 수박 진짜 달다구

여기 수박은 물 먹는 기분

설탕뿌리거나 화채해먹어야할 듯

 

 

이제 체크아웃하고 호텔 체크인이 3시여서

그 전에 비는 시간동안 마사지받기루!

 

 

내가 원피스처럼 묶어준 사롱

ㅋㅋㅋㅋㅋㅋㅋ

시원하게 마사지받고 나옴

 

 

 

이러고 마사지샵 바로 옆에 강남이라는 한식당에서

점심을 포장해서 짐바란으로 달려갔습니당

치킨집도 있었고, 고기도 팔구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코스인가 봄

 

 

마사지받고 나른나른 차에서 졸면서 도착하니 나를 반겨주는 짐바란 로비뷰!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뷰

 

 

맑은 날씨에 맑은 하늘에

진달래같은 꽃색마저도 잘 어울리고 너무 예쁜 발리

여기 살면 행복하겠다

 

앉아서 대기하는 동안 웰컴티 한잔

너무 시원해

 

 

가이드님이

옆에 준비된 스낵바에서 가져다 준 쿠키와 전통과자

초코쿠키는 맛이따

 

 

 

 

환영한다며 준 꽃다발까지

꽃다발이라니 너무 로맨틱하잖아아아🥰

 

 

 

 

 

우리는 내일 하루종일 숙소에서 보낼 예정이라

식사가 모두 호텔에서 예약되어있었다

순다라에 시간 예약되어있다고 알려줌!

 

오기 전까지 계속 룸 업그레이드 원했구

와서도 물어봤지만 빈 방이 없어서 불가했다

결국 그냥 예약한 방으로

 

 

버기카로 짐 싣고 우리 숙소앞까지 안내해줌

 

 

 

 

 

오자마자 인센스 하나 피워놓고

향을 맡으며 짐정리했다

 

 

욕조에 꽃잎으로 하트❤️

로맨틱의 연속이로구나

입욕제도 준비되어있었는데 여기서 반신욕 못한게

한이다 한이야

 

샤워실 여기는 호텔이라 물 걱정 조금 덜 하긴했지만

구래도 필터부터 갈긴했다

혹시 모르니

신혼여행에 발리밸리 걸릴 순 없자나

 

 

 

 

수영장은 생각보다 조금 작았다

하지만 둘이 놀기엔 충분

왜냐면 우리 둘다 수영을 못하거든요

 

 

 

짐 정리하구 여기서 수영해야지!

깊이는 1.3m

내 키에 얼굴만 동동 나올 것 같은 깊이네

 

 

 

야외테이블에 가봤더니

해피 허니문 하트케이크가 준비되어있었당

너무 귀여워

숙소에는 웰컴푸룻으로

 

몽키바나나와 오렌지?

 

일단 배가 너무 고프니까

강남에서 싸온 한식 점심을 먹어보기로하구

야외테이블에 세팅을 했당

 

메뉴는 떡볶이오ㅏ 오징어볶음

시간이 오래지나서 꾸덕꾸떡 떡진 떡볶이

 

 

 

 

튜브에 바람을 넣어야하는데 당황쿠

구래서 포시즌스에 연락

 

 

 

QR통해서 포시즌스 어플받아서 가입하면 연락할 수 있당

(내 채팅이 다 날아가는 바람에 남편꺼 캡쳐본으로 대체)

채팅으로 버기카나 필요할 때 연락할 수 있음

튜브에 바람넣어달라구 연락!!

냉장고도 비워달라고, 칼도 빌려달라구 채팅으로

요청함 ɞ̴̶̷ ·̫ ɞ̴̶̷⋆ 헤헿 친절하게 다 해주심

암튜브는 내 팔이 안들어갈 정도여서 바람을 뺐음ㅋㅋㅋ

 

 

 

 

빈땅과 함께 수영 스타트

금방 어두워지는 발리 너무 아쉬워서 얼른 물속으로

근데 여기 한가지

물이 넘치면 밑에 버기가다니는 길로 첨벙첨벙 넘치던데

누가 물 맞은거아닌가 모르겠음

 

 

 

이 날 슈퍼문뜨는 날이라고해서

물에 둥둥떠서 달을 봤는데 진짜 엄청 크고 밝았다

 

너무 예쁜 하루였다

 

프라이빗이긴한데

조금조금씩은 위아랫집이 살짝씩 보이는 듯

자세히 들여다보지않으면 볼 일 없긴하지만

 

그래도 포시즌스 정말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

만족스러운 숙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