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했다가 일어난 신혼여행 2일차
꿀잠잤다아아
오늘은 선택관광으로 남부투어하는 날
그 전에 조식을 꼭 먹어야하니
일단 조식먹으러!
트라이브 발리 꾸따 비치 호텔
위치 Jl. Pantai Kuta No.99, Legian,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Indonesia
시간 check in 15:00 check out 12:00
문의 +62 361 2090730



아침을 먹기 위해 6층 애프터글로우 바&카페로 출발 고고
호텔은 꾸따비치 앞이여서 위치도 너무 좋고
다들 친절하고, 시설도 깨끗하고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인피니티 풀이 있다고하길래 여기에 같이 있다고? 했는데
수영장이 정말 저 끝에 조그맣게 아주 작게 있다
바다보면서 모닝수영하는 외국인들이 있었음


구아바주스 맛있다요
망고주스는 너무 흔해!
구아바만 먹다가 왔다
야외라서 덥다는게 단점...
바람이 불기는하지만 햇빛이 뜨겁기때문에 덥다
그래도 생각보다 못참을 더위는 아니여서 다행이다
여름에는 진짜 더 더울 거 같음


나시고랭 미고랭 맛있으나 조금 짜다
짠거 좋아하는 내 입에도 짤 정도면 이 사람들 엄청 짜게 먹는 듯
감자같은거에 향신료랑 마늘칩이랑 계란, 고수 여러가지 섞섞
생각보다 맛있오
남편은 고수랑 향신료 못먹는 사람이라 고생함
남부투어
울루와뚜사원 - 슬로반비치 - 빠당빠당비치 - 짐바란디너 - 스파

밥 먹고 1층에서 가이드만나서 남부투어시작!
남부투어는 울루와뚜사원 - 슬로반비치 - 빠당빠당비치 순서로
날씨가 아주 기가막히게 좋았는데
그만큼 땀이 뻘뻘나는 더운 날씨였다
안 걷고 다 건너뛰고싶었지만 참고 걸었다
물도 맑고 이 날은 행사 날이여서 사원안에 사람들도 엄청 많았고,
안에서 가면과 두꺼운 옷입은 분들이 공연도 했는데 진짜 대단했다
이 날씨에 갑옷같은 걸 입고 공연하다니
근데 진짜 물 엄청 맑고 절벽위에 사원 너무 멋있었다
풍경이 다한 울루와뚜사원

사원갔다가 점심먹으러
패키지를 신청했더니, 모든 식당은 정말 다 정해져있는 듯
발리 생각보다 지나다닐 때 한국인들 보기 어려운데
식당만 오면 한국인 천지다

오빠는 1일 1빈땅을 실천중
술을 안마시던 사람이 해외나오니까 1일 1맥주 실천 열심히 합니다

국수먹을거냐 밥먹을거냐해서 밥으로 시켰다아
하나는 가이드분이 추천한 치킨먹었는데, 그냥그랬음

우리 입맛에 맞을거같은 립바베큐 같은거 있었는데
그런거 먹을 걸 그랬음

식당에서 메뉴판 줬는데, 우리한테 준거랑 다름
알고보니 패키지로 오면 일정금액이 지불되어있어 시킬 수 있는 음식이 한정되어있음
그러나 나도 다른 메뉴 보고싶다고 달라고함

음료 두잔 더 시킴
왜냐면 음식이 진짜 어딜가도 다 짜고
아침에 먹은게 너무 짜서 그런가 물을 계속 마시고싶은데
유명한 발리밸리때문에 물을 잘 마시지못하고
차라리 음료시킴
음료 비주얼은 참 좋은데 과일음료들 다 밍밍하니 맛이 없음...
차라리 맥주나 칵테일 드십쇼
여기 식당에서 주는 물이 원래 스티커로 봉인이 되어있는 물병인데
한국인들한테는 밀봉안되어있는 물병을 주길래 안마심

식당들이 다 야외라서 덥다 더워
가만히 앉아있으면 더위가 식긴하는데, 에어컨이 없어서 아쉽다아
들어가자마자 춥다를 느낄 수가 없는 발리

여기가 모든 패키지 코스 음식점인듯
가이드가 친절하고 뭐고를 떠나서
다음부터는 자유여행을 해야겠다 생각했구,
어차피 발리 이것저것 알아보고 올거면
직접 스케줄짜서 계획해서 오는게 더 좋을 거 같음!
슬로반 비치
사실 발리 시간 넉넉하게와서
동부투어 남부투어 다하면 좋겠지만
나는 요런 분위기가 너무 즐기고싶었어서
남부투어를 택했다


골목골목 카페와 상점들 따라 내려가면 된다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하는데
그런 용품들과 수영복 악세사리 파는 곳도 많았움
발리가 파도가 좋아서
서핑하기에 좋다고하는데
서핑보드 들고 다니는 사람들 엄청 많음!
발리에 호주,미국 사람들이 서핑하러 제일 많이 온다고한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바다
물이 좀 빠진 상태였던 거 같다!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풍경
대충 찍어도 길게 나오고 풍경때문인지 분위기가 그냥 다 좋다
예쁘다아아
절벽들 사이로 보이는 바다바다
들어서는 순간
아 자유여행으로 시간 널널하게 와서 누워있고싶다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다들 이렇게 비키니입고
타올하나 깔아두고 태닝하고 책보고 누워있는데
나도 당장 갈아입고 저렇게 누워있고싶었다
여기가 지금 풍경만보면 이태리남부인지
발리남부인지 모를정도

다들 싱글핀을 들러서 뭐라도 먹던데
저는 싱글핀 노관심
나오는 길에 젤라또 지나칠 수 없어서
젤라또 먹음!
남편이 가이드분꺼까지 야무지게 사드리구 함께 냠냠
훔냐훔냐 이태리안가봐서
정통젤라또는 모르지만 여기젤라또 맛있었다
근데 날씨때문에 진짜 너무 빨리 녹아
빠당빠당비치
PADANG PADANG BEACH

그 다음 목적지는 빠당빠당비치!
바다 다음 바다라니?

그 천국의문? 이랑 비슷하게 생긴 조형물들이
발리 곳곳에 엄청 많았다
빠당빠당비치도 마찬가지

여기는 입장료가 있다!
앞에서 입장 티켓 산다음에 들어가기
오픈시간은 아침7시부터 저녁7시까지

여기는 더 핫해
제가 무슨 생각을 했냐면요
여기서 비키니 안입으면 그건 한국인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편은 발리가 왜 천국이라고 하는지 알거 같다고 했구요
근데 진짜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
마요르카나 남부해안에서 즐기고싶던 분위기를 여기서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음
유럽은 안가봐서 그냥 내 생각임 ੧ᐛ੭

안쪽으로 쭉쭉 더 들어가서 사람 없는 곳에 자리를 잡고
저희도 타올을 펴고 옷을 갈아입고 놀 준비 완료

코코넛을 가이드분이 마셔보라고해서
혹시나 여기 더 맛있으려나해서 마셔봤는데
똑같이 코코넛입니다
그러고 바다에 들어가서 수영했는데
수영아니고 물놀이
물온도도 적당하고 놀기 너무 좋았다
비키니 안 입으면 한국인이라고했쥬?
한국인임
바다에 빠져서 노는 한국사람은 우리 뿐이였던거 같기도 함
빠당빠당은 샤워시설이 있어서 간단히 샤워할 수 있어서
놀고 샤워하고 옷 갈아입을 수 있어서 편하다
칸이 2칸밖에 없긴하지만!
사람이 몰리지않아서 적당히 기다리면 돌아가면서 할 수 있다
짐바란 시푸드
PANDAN SARI
저녁먹으러 짐바란까지 1시간정도 차타고 달렸당
발리는 뭔가 가까워보이지만
트래픽이 좀 심하다고한다
기본 30분에서 1시간 반정도 걸린다
동선을 잘 짜야함

내려서 들어간 곳은 PANDAN SARI
여기도 역시나 모두 한국인!

주문은 가이드분께서 알아서 해주셨당
메뉴는 정해져있는 거 같았다
모든 테이블에 이렇게 세팅되어있었다!


덜어먹을 수 있는 밥이랑 해산물구이랑 나물이랑 양념!
맛은 그냥 쏘쏘
랍스터 새우 이름모를 생선 • ·̫ •
맛보다는 분위기를 즐기며 먹는 곳이다

밥 먹을 때 마다 타임랩스로 기록 남기기
이 때는 테이블이 앞뒤가 가까워서 남기기 어려웠다
그래서 셀카로 대신했음

발리 오기 전에 자라에서 남편이 사준 화이트 원피스
짐바란 씨푸드 먹을때 입으면 딱이겠다 했는데!
진짜 딱이였다

노을이 아주 기가막히쥬?
직접 보는 거에 비해서 확실히 사진이 너무 안나온다
사진 찐짜 마니 찍었는데
다 확대해서 찍어놓고 내 얼굴 탓이라는 사람
때려 말아?•᷅ࡇ•᷄

다른 커플이 사진 찍어달라고해서
서로 사진 찍어주기
여기서는 부끄럼 없이 서로 다 신혼부부니까
뻔뻔함 장착하고 찍으면 됩니다


저녁이 되면 테이블 위에 직원분이 초를 켜줘서
더욱 분위기있는 느낌이 된다
처음에는 예약이 꽉차있어서 마사지받고 저녁을 늦게 먹는 거로 했는데,
노을을 보고싶어서 시간을 바꿔달라고했다
아주 시간이 딱 맞았지 뭐람!

숙소 가기 전 마지막 일정은 스파!
하루 1스파
발리왔다면 해야하는 일정이라고하는데
패키지가 아니라면 굳이 추천은 안한당
스파로 2시간 잡아먹는 것보다 다른거 할게 훨씬 많고
시설이나 마사지 만족도가 그닥 만족스럽지 않다


한글로 써져있는 이벤트 알림
저게 무엇일까 참여해볼까 했지만 패쓰!
선물이 뭐인지 대충 알것 같아서...
어딜가든 보이든 이 꽃 너무 예뻐
싱싱하다


처음 들어가면 의자에 앉아서 족욕을 시켜준다
뽀득뽀득
베드에 누워서 남편은 아로마를 받고 저는 건식마사지를 받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나서 깨끗하게 샤워를 하구 나왔다
마사지가 만족스러웠다면
팁을 베드위에 두고 나오면 되는데, 사실 필수는 아니라고한다



호텔 앞에 편의점 들러서 물이랑 아이스크림 사기
이거 어디서 맛있다고해서 사먹었는데 별로임 맛없음

들어와서 라면하나랑 맥주하나 또 먹음...
결혼끝나면 살찐다고하는 이유
신혼여행부터 시작이로군

발리밸리 유명하다고해서 무조건 필터! 챙겨갔는데
하루도 아니고 샤워한번 하고나왔더니 더러워진 필터...
무조건 생수사서 양치했구, 가게에서 주는 물은 안마셨음
그랬더니 발리밸리는 커녕 아무 이상없이 잘 놀다옴
무조건 주의주의주의
수질이 진짜 안좋은 거 같음

슬로반 비치 내려가려면 건너야하는 외길
아주 무서운 곳이지만 용기를 내서 건넜다

바다에서 미끄러질까봐 계속 나를 잡아주는 남편
옆에서 계속 찍어주시는 가이드분
아이러브발리 가방은 진짜 잘 들고 다녔당

사원 들어갈때 입어야하는 사롱
커플같구만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지프투어갔다가 긴팔입은 그대로 시내잠깐 들렀는데, 반팔로 갈아입었어야했다
진짜 너무 더웠다
남편에게 나랑 똑같은 맨투맨 선물해줘서 이번에 커플로 입어따 헤헿
남편은 이번 발리에서 다 내가 사준 옷들만 입음
이제 겨울옷 사줘야겠네

패키지의 장점은 이동수단이 있어서 이동하기 편함
현지인 가이드가 있어 통역이 좀 더 편하고, 현지에 대해서 물어보기 좋음
친절함. 사진 엄청 찍어주시고 발리 정도 계속 알려주셔서 좋음
단점은 스케줄 정해져있고, 시간이 늘어나거나 바꾸고싶은 변경사항이 생길 경우
변동사항에 대해서 논의해야하고
가고싶은 곳에 못가는 경우 빈번하게 발생함
자유여행 시간이 충분하지않음
항상 자유여행으로 스케줄을 짜서 다니고 유동적으로 선택해서 다니다가
이번에는 패키지로 뭔가 틀 안에서 짜여져있고
선택을 못하다보니 너무 짜증나서 나랑은 패키지가 안맞는다고 다시 한번 느낌
아니면 이런 신혼여행 패키지는 내가 원하는 바를 가이드분에게
구체적으로 이렇게이렇게 진행했으면 좋겠다
얘기하면 더 편하고 좋음
근데 저희는 교통이 이래서 그날 동선에 맞지않다
시간이 걸려서 못갈 수 있다 이런식이여서 좀 짜증이 났던거 같음!
남편이랑 싸울 뻔했는데
중간에서 잘 얘기해서 정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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